본문 바로가기
인문학 및 동양고전

學而第一(학이제일) 9篇(편) - 愼終追遠(신종추원)

by 아마추어 건축가 2024. 8. 30.

이번 포스팅에서는 논어 중 학이제일 9편에 대해서 개인적인 의견 덧붙여 올려보고자 한다~

매우 짧은 구절임에도 죽음에 대한 자세, 예의에 대해서 매우 중요시했음을 알 수 있다.

 

출처 - 크리스찬 라이프

 

學而第一(학이제일) 9篇(편)

 

曾子曰愼終追遠(증자왈신종추원)

증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상례를 정성껏 하고 제사를 정성껏 지내면

 

民德(민덕)

백성의 덕이

 

歸厚矣(귀후의)

두터워질 것이다.

 

이제 혼탁하고 네거티브한 유세전쟁이 다 끝나고 대통령이 정해졌다. 승자든 패자든 공통적인 모습들은 모두다 국립현충원에서 추모를 하거나 국립5 18 민주모지 추모탑 등에 찾아가서 추모를 올리는 것이다. 그러한 모습이 진심이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진심들이겠지...

 

曾子曰愼終追遠(증자왈신종추원)

증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상례를 정성껏 하고 제사를 정성껏 지내면

 

- 여기서 상례 및 그에 대한 제사를 정성껏 지낸다는 의미는 장례문화와 매년마다 그 고인된 죽음의 의미를 높게 받들어 기년을 한다는 의미로 다가온다. 이러한 사항은 꼭 중국의 문화뿐 만이 아니라 동 서양 이나 과거나 현대나 다름없다고 본다. 이러한 모습에서 좀 더 나아가면 국가를 다스리고자 하는 지도자들은 더욱 이러한 상례 및 제사를 임하는데 있어 진정성을 다해야 한다는 의미가 될 수도 있다. 꼭 제사라고 해서 그런 의식이나 행위만을 뜻하는 것이 아닌 우리 나라에 대해서 명예롭게 다한 분들에 대한 역사적인 의미를 더욱 고취시켜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民德(민덕)

백성의 덕이

 

歸厚矣(귀후의)

두터워질 것이다.

 
- 앞 구절에서 제시한 것처럼 상례와 제사를 정성껏 지내게 되면 백성의 덕이 두터워질 것이라고 말한다.
여기서 백성의 덕이란 무엇을 의미할까?  다른 해설문들을 보면 위정자들의 그런 모습에 의해서 백성들도 미풍양속등에 대해서 자연스럽게 두터워진다라고 표현을 했다.

본인은 그런 모습들도 있겠지만, 한발 더 나아가 그런 위정자들에 대한 덕, 존경심이나 따르고자 하는 부분이 더욱 강해질 것이라는 의미로 보아진다. 그만큼 좋은 의도로써의 지도자에 대한 팬텀이 형성되지 않을까 싶다.

 

작성자 : 주원태

 

주원태

부천대학교 건축과에서 건축을 전공하고 홍익대학원 도시계획과 석사과정에서 수학을 하였다. 서인건축, 삼우설계등에서 실무를 거치고 건축시공이나 인테리어 설계까지 경험하였다. 부동산개발도 접근을 함으로써 28년차 건축가 활동으로 국한된 건축이 아니라 다방면에 관심을 가졌고 2020년부터는 동생 소설가 주원규와 함께 문화 및 컨텐츠, 건축프로젝트그룹인 스토리원(Story one)을 설립하고 지금까지 건축, 인테리어와 더불어 소설, 영화, 드라마 및 IP분야까지 폭넓게 활동해오고 있다. 저서로는 [수인의 건축] [집과 연필, 비례이거나 반비례거나]등이 있다.
설계 및 시공, 부동산개발 문의 bstudio012@gmail.net 이나 010-9162-6135(문자요망)
스토리원 홈페이지 바로가기 --> http://www.story-one.co.kr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