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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정책동향 및 연구동향

스스로 자기 집 짓고 살아보자~ 저비용고효율 전원주택 잘짓는 방법습득 최단기(LC HOUSE) 첫번째 이야기

by 아마추어 건축가 2020. 6. 10.

1 장 좋은 땅을 구하라는데 대체 어떤 땅이 주택짓기에 좋은 땅일까?

 

대부분의 사람들이 주택, 집을 짓는다고 하면(그것이 전원주택이 되었든, 도심에 짓는 단독주택이 되었든 간에, 여기선 우선 전원에 짓는 조금 여유있는 규모의 땅을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이 그림같은 집이다. 무슨 대중가요의 한소절인 그림같은 집, 언덕위의 하얀벽과 붉은색 지붕같은 것을 생각한다. 거기에다가 옛 선조들의 흘러내려오던 풍수지리의 기본인 배산임수(背山臨水)-앞에는 강(수공간)이 흐르고, 뒤로는 풍광이 좋은 산들이 위치한, 이런 땅에 그림처럼 지어지는 그런 집을 짓고자 한다.

그러나, 그건 정말 막연한 생각일 뿐이다. 그러한 천혜의 좋은 땅을 찾고자 한다면 결과는 그다지 좋지 않을 것이다.

그럼 집을 짓기에 좋은 땅은 어떤 땅일까?

1. 땅을 구입하기전 필수 확인사항들.

 

땅을 구한다는 이야기는 마치 사랑하는 연인들이 만나는 운명적인 것과도 같다. 너무 비약적인 묘사라고 여겨져도 어쩔수 없다. 그것이 사실이니까.

연인을 만나고 배우자가 되고자 하는 그런 인연을 만나고자 할때에 그냥 대충 순간적이고 충동적인 감정만 가지고 행하지는 않는다. 특히 배우자를 선택할때에는 정말로 신중하게 결정을 한다. 그렇듯이 땅을 구입하는 것도 여러 가지의 복잡한(그만큼 신경이 간다는 의미이다.)사항들이 많기 때문에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또한 100% 마음에 드는 배우자를 만나는 것이 거의 불가능에 미치는 것처럼 집짓고자 하는 땅을 찾기란 절대 쉬운일이 아니다.

그럼에도, 많은 사람들이 잘못 땅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그것은 그만큼 잘 알지 못하는 땅의 조건,사항들을 그냥 간과한채 중개사의 말이나 지인들의 몇마디 소개로 덜컥 결정하고 구입을 하기 때문이다.

좋은 땅은 자신에게 좋은 느낌이 오는 땅, 나에게 가장 알맞은 땅(무엇이 알맞은가를 알아봐야겠지.)을 구입하는 것이 가장 좋은 것이다.

참고사진 - 출처:Schri KaKinuma 

1) 땅의 내력(지금까징의 이력) 및 주변주민들의 성향,주변 최근 매매동향을 파악해 보라.

원하는 땅이 보여진다면 우선 그 땅이 속해있는 행정구역상 마을로 현장을 가봐야 한다. 그리고선 그 마을의 이장이나, 동네의 소규모가게등의 주인, 주민들을 만나서 구입을 원하는 땅의 내력(이력)인 매립여부, 상습재해지역 여부등의 정보 및 주민들의 성향과 성향, 생활패턴들과 전원생활을 시작할 시의 유대관계, 주택을 건축할 시 그 주변의 주민들의 민원제기없이 원활하게 진행될수 있는지(정말 민원이 제일 힘들가. 물론 전원지역이 도심지에서 건축하는 것보다는 좀 나을수 있겠으나 요즘은 그렇지도 않다.)와 최근 3개월정도내에 거래된 주변 토지의 매매가등의 매매동향에 대해서 파악을 통해서 적정한 금액인지를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모든 것은 자세히 알아봐야 한다. 모든 것들을 한번 만에 파악하기 힘들기 때문에 여러번 발품을 팔아서 현장 및 주변을 방문해서 조사해야 한다.

땅값이 주변의 매매시세보다 너무 저렴하면 한번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물론, 좋은 땅인데도 저렴하게 구입한다면 가성비 대비 최고일 것이다. 하지만, 역시 싼게 비지떡이다. 개인적으로 여러 경험상 좋은 땅인 경우에는 제값을 지불해야 구입할 수가 있었다.

집성촌(集性村-동일한 성씨를 가진 사람들이 모여사는 동네를 의미)은 피하는 것이 좋다.

매립한 땅(간척지 등)은 건축물 침하(부동침하)로 인한 균열을 초래할 수 있다. 또한 매립한 논의 경우 2~3년내에 집을 건축할 경우에는 지반이 침하될 우려가 있으니 반드시 매립한 연도를 확인해야 한다. 그럼에도 피치못할 사정으로 매립한 땅을 구입해서 집을 지어야 할 경우라면 그 땅의 가장 이상적인 기초방식의 선정과 파일등을 박아서 시공할수도 있으니 전문가와 협의해야 한다.

직거래와 중개업소를 통한 땅 구입의 차이? 무엇이 더 좋을까?

- 매도자가 조금이나마 아끼겠다고 중개업소를 거치지 아니하고 직거래를 원할 경우(요즘은 정말 직거래의 시대이기는 하다. 하지만 그렇다면 공인중개사등은 왜 필요한건가?)매물에 이상이 있을 수 있으니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별 문제가 없는 땅이라고 판단되면 직거래하는 것이 유리하고 그렇지 않고 의심스러우면 각 그 매입희망지역의 중개업소를 통해 공제증서를 발급받아 안전하게 땅계약을 하는 것이 유리하다.

예전보다는 덜 하지만 아직도 기획부동산방식을 차용해서 엉터리 전원주택을 지어서 주변의 땅값등을 부풀려서 판매하는 방법도 존재하니 여전히 조심해야 한다.

인터넷 및 모바일등의 SNS를 통해서 미끼용 전원주택용지를 올려놓고 실제 팔고자하는 현장으로 방문케하는 부동산중개업체등도 있으니 조심하기를 바란다.

 

다음글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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