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컨드 하우스 양극화 바람…몸값도 형태도 ‘천차만별’ 헤럴드경제 입력 2011.08.05 07:38
대한민국 1% 슈퍼리치를 겨냥한 최고급 리조트 전용객실(레지던스형) 상품에서 단돈 2000만원으로 뚝딱 짓는 초저렴형 주택까지 '극과 극' 상품이 잇따라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가장 보편적인 세컨드하우스는 도시 외곽지역에 투자비 1억~1억 5000만원을 들여 대지면적 300∼400㎡, 건축면적 50∼60㎡ 규모의 주말형 전원주택을 신축하는 형태다. 그러나 시장 저변이 확대됨에 따라 수요층을 세분화한 특화 상품시장도 급성장하고 있다. 고급 리조트의 경우, 10억∼20억원에 달하는 전용객실(풀구좌 분양) 상품이 대세를 이룬다.
롯데제주리조트 관계자는 "외국 명품 인테리어, 친환경 소재 및 최신식 보안시스템을 구축한 고급 프라이빗 단지"라며 "세컨드하우스를 장만하기를 원하는 대기업 최고경영자(CEO) 등 최상위 고소득층이 주요 고객"이라고 말했다. 총 73가구(210∼382㎡) 규모로, 분양가는 3.3㎡당 평균 2100만~2500만원대다.
정반대 바람도 거세다. 3.3㎡당 200만~300만원 안팎인 초소형 주말주택이 중산층을 중심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컨테이너박스주택, 돔하우스 등이 대표적으로 채당 가격으로 환산하면 2000만~3000만원대다. 침실과 주방, 화장실, 샤워실 등이 갖춰져 일반 주택과 견줘도 손색 없는 실속형 상품이다. 특히 최소 50㎡면적의 부지만 확보하면 되는데다, 까다로운 기초공사도 필요 없어 공기가 한달 이내로 짧다는 것이 장점이다. 집 크기는 약 33㎡대가 일반적. 특히 일명 스머프집으로 불리는 돔하우스는 단열성이 높아 냉난방비가 최대 50%까지 절감된다. 집주인의 선호에 따라 창의 갯수와 위치를 설정할 수 있으며, 복층시공도 가능하다. 전원주택 업계 한 전문가는 "전원주택시장은 고급화와 소형화로 이분화되는 추세"라며 "돔하우스의 경우, 최근에는 농막용, 주거용뿐 아니라 도서관, 식물원 등 상업용으로까지 수요층이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 김민현 기자@kies00 > kies@heraldm.com (사진) 1. '땅을 재단하는 건축가'라는 찬사를 받고 있는 도미니크 페로가 설계한 최고급 리조트, 롯데 아트빌라스 조감도. 2. 일본 건축가 켄고 쿠마가 제주도 오름을 형상화한 설계를 적용, 주목받은 롯데 아트 빌라스 조감도. 3. 단돈 2000만~3000만원으로 건축 가능해 실용적 세컨드하우스로 각광받고 있는 돔하우스 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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