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글은 부산다운 건축상 중 2003년도에 수상한 건축작품들중에서 <부산태종대성당>에 대해서 소개하고자 한다. 처음에 이야기 드렸듯이 내가 이 건축물에 대한 평을 들기에는 너무 부족하기에 더이상의 첨삭은 하지 않겠으니 수상한 이 건축물에 대해서 충분히 감상하기를 오늘도 바란다.
여기에 싣는 글과 이미지는 <건축도시정책정보센터>http://www.aurum.re.kr 에서 가져왔음을 알린다
특별히 이 포스팅에 올린 사진들은 각 해당 건축사진작가에게 저작권이 있는 저작물임을 거듭 밝힌다.
부산태종대성당
위 치 부산 영도구 동삼1동 231-234
건축가
설계 >강수남
조 직
설계>건축 >세아건축(강수남)
수상현황
(2003)부산다운건축상 / 비주거부문 우수디자인 / 금상
용 도 종교시설
대지면적 3,592.0 m2
지상층수 3층
지하층수 1층
건축면적 1,079.20 m2
건폐율 30.04 %
구조 철근콘크리트조
연면적 2,429.01 m2
용적율 61.33 %
작품설명
대지는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산중턱에 입지하고 밀접한 인접 저층 주거군의 중심에 위치해 있다. 이로인해 본 성당은 위치적으로 지역 중심적 랜드마크로서 바다를 향한 산상성당의 이미지를 갖도록 구상하였다. 또한 당해 대지는 인접대지 경계선과 연접하여 바다방향으로 폭 넓은 하향의 경사지를 갖고 있고 산 정상부를 향하여는 낮게, 다소 고저차가 심한 지형에 입지하고 있다. 따라서 본 계획안에서는 인위적인 높은 옹벽대신 자연경사 또는 조경석 쌓기등으로 대지를 적절히 활용하면서도 지세에 순응하여 주위 환경과 조화되고 토목공사비를 절감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했다.
대지내 건축 외부공간을 윗마당, 진입광장, 아랫마당 순으로 단계별 높이차에 의한 영역이 구획되었다. 즉, 대지의 조성높이를 3등분, 가장 높은 곳에 성전 출입을 위한 윗바당, 낮은 곳에 교육관의 출입을 위한 아랫마당, 그 중간에 매개공간으로서의 진입광장과 이에 연결된 주차공간을 위치시킨다. 이러한 각각의 영역은 독자적 정체성을 확보하면서 지형의 흐름과 조화되어 성당내부의 각 기능을 유기적으로 연결시켰다.
평면계획은 예배공간(대성전)과 교육공간 및 주거공간(사제관, 수녀원), 영안실등의 출입구를 각각 분리하여 독자성을 확보토록 하였다. 아울러 대성전과 교육관, 제의실과 사제관, 영안실과 식당등이 서로 유기적 관계를 갖도록 동선을 배치했다.
입면계획에 있어서는 첨탑, 솟을지붕 등 수직 지향적 디자인의 건축언어를 사용하여 하늘을 향한 기도와 신앙을 형상화하였다. 외벽의 붉은 벽돌과 지붕의 동판을 외장재료로 사용해 세월의 흐름에도 변하지 않는 성당으로서의 품격을 간직할 수 있도록 고려했다.
<글/강수남, 건축사신문 2003.12>
<부산태종대성당>의 각 모습들
신과의 만남, 그리고 공존함을 영과 육으로 느낄수 있는 공간으로서의 종교시설중 하나인 천주교성당은 매우 기능적인 부분의 건축물의 본질요소와의 경계를 아슬아슬하게 유지해나가고 있다고 본다. 그런 이야기를 차지하고나면 건축물의 본래의 기능적인것과 미적인 부분을 추구하고자 한다면 본 성당은 훌륭한 건축물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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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여울 종합건축사사무소와 컨소시엄 작업수행중
건축프로젝트그룹 J & G건축 25년차 건축가 주원태
홍익대학원 도시계획과 석사과정
저서로는 [수인의 건축] [집과 연필, 비례이거나 반비례거나]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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