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건축가 라고니 디자인
경기 김포시 풍무5지구에 들어설 '한화 꿈에그린월드 유로메트로'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아파트는 전체 2620가구로 이뤄진 대단지로, 한화건설은 이 가운데 1차분 전용면적 84~117㎡형 1810가구를 이달 말 공급하기로 했다. 84㎡형이 1274가구로 70%에 이른다. 한화건설은 단지 설계와 조경(사진), 커뮤니티 등 모든 면에서 유로메트로를 김포의 랜드마크급 단지로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내놓았다.
단지 디자인의 차별화를 위해 회사 쪽은 미국과 이탈리아, 사우디아라비아 등에서 고급 건축물을 담당해 온 세계적 건축가인 바세니안 라고니에게 디자인을 맡겼다. 이를 통해 외관 건축양식부터 조경과 중앙 광장, 조형물, 내부 평면에 이르기까지 프랑스 대저택을 콘셉트로 꾸민다는 계획이다. 특히 '유럽의 정원'을 표방한 조경은 김포의 대표 자연경관 요소를 모티브로 현대적 디자인 요소를 더했다는 게 회사 쪽의 설명이다. 광장을 가로질러 흐르는 물길과 잔디마당, 수목 등이 어우러지는 '수로', 넓은 잔디밭과 수목 등이 펼쳐지는 유럽 스타일의 '평야', 입주민의 건강과 여가를 위한 다양한 나무와 식물들이 식재되는 '구릉·산' 등의 조경 디자인이 적용된다.
이와 함께 건물은 입주민들이 6만8000여㎡ 규모의 자연근린공원으로 둘러싸인 녹지환경을 최대한 누릴 수 있도록 가장 인기가 높은 판상형 가구를 70% 이상 배치했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골프연습장과 피트니스센터, 지엑스(GX)룸(요가·에어로빅·댄스 공간) 등이 들어선다. 입주민들의 취미 생활 활성화를 위해 악기 연습이 가능하도록 방음시설이 설치된 취미·동호회실도 마련한다. 독일 아이에프(IF) 디자인상 수상작인 그린바이크 스테이션(공용자전거 시스템)과 '꿈에그린 놀이터'도 설치한다.
'한화 유로메트로'는 서울 접근성이 우수하고 주변 개발 호재도 많은 편이다. 우선 인천공항철도가 지난해 말 개통돼 인천지하철 계양역에서 갈아탈 수 있게 되면서 서울까지 오가는 시간이 줄어들었다. 올림픽대로와 이어지는 김포한강로가 지난 7월 개통돼 도로 사정도 한결 원활해졌다. 여기에다 김포 전철 건설 계획이 확정되면 풍무역이 신설돼 지하철 5·9호선과 이어지면서 서울 강서권과 강남권 진입이 쉬워질 것으로 보인다. 본보기집은 이달 28일 김포시 고촌읍 48번 국도 인근에 문을 연다. 최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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