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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상 및 건축작품 감상

한국건축문화대상 : 2020 <국회 소통관> 유연한 공공의 장, 터가 되는, 켜, 틈이 있는 체계적이고 소통이 되는 공간이 되기를 바라면서~!

by 아마추어 건축가 2021. 7. 22.

이번글은 한국건축문화대상  2020년도에 수상한 건축작품들중에서 <국회소통관>에 대해서 소개하고자 한다. 처음에 이야기 드렸듯이 내가 이 건축물에 대한 평을 들기에는 너무 부족하기에 더이상의 첨삭은 하지 않겠으니 수상한 이 건축물에 대해서 충분히 감상하기를 오늘도 바란다

 

국회소통관의 모습

여기에 싣는 글과 이미지는 <건축도시정책정보센터>http://www.aurum.re.kr 에서 가져왔음을 알린다

 

국회소통관

 

위 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1

 

건축가

설계 >윤세한

 

조 직

설계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윤세한)

시공 >동부건설

 

수상현황

(2020)2020 한국건축문화대상 준공건축물부문 / 사회공공부문 / 대상

 

용 도 1종 근린생활 시설 업무시설

 

대지면적 20590 m2

 

지상층수 4 지하층수 1

 

건축면적 6419.41 m2

 

건폐율 31.18 %

 

구조 철골철근콘크리트구조, 철근콘크리트구조

 

연면적 24753.58 m2

 

용적율 90.53 %

 

작품설명

 

국회의사당 단지는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를 상징하는 장소로서, 한 국가의 기조와 이념을 내포하는 기념비적 공공 공간이다. 때문에, 새롭게 들어설 국회소통관은 국회단지의 규칙과 질서를 반영함과 동시에 열린국회로서 공공성을 더욱 강조하여, 민주주의 이념을 대변하는 공공의 장으로 계획되어야 할 것이다.

 

유연한 공공의 장 만들기

우리나라 민주주의의 모태인 국회의사당 단지 안에 자리매김 할 국회소통관은 현 단지구성의 질서를 수용하면서, 다원적 민주주의 이념을 반영하는 열린 장소로 계획되어야 한다. 또한, 다양한 사용자군이 이용하게 될 건물기능은 체계적인 보안체계와 더불어 공간적 융통성과 확장성이 요구된다. 이에, 현 국회의사당 단지의 정형적 기념비성에 더해, 대중의 일상이 자연스레 스며들 수 있는 열린 장소를 담은 유연한 건물을 만들고자 의도하였다.

 

유연한 터가 되는 열린 녹지공간 구현

계획부지는 평균 수고 10~12m의 풍성한 수목으로 둘러쌓인 녹지공간이었다. 이러한 현황을 계획에 반영, 공공에게 열린 녹지공간을 조성하고, 건물체적은 4개층이 넘지 않도록 설정하여 초목 속에 묻혀있는 나지막하고 친근감 있는 건물이 되도록 의도하였다. 낮게 깔린 건물의 옥상은 녹화를 통해 자연의 흐름을 연결하고 의사당의 역사와 함께한 오래된 느티나무들은 보존하여 긴 시간동안 녹지로 사용하였던 의 흔적을 남기도록 하였다. 이로서, 국회단지의 기념비적 경관을 보존할 수 있게 된다.

 

유연한 를 통한 체계적 공간 만들기

다양한 기능과 사용자가 공존하는 건물의 특성을 고려, 수평조닝을 통한 층별 기능 배분으로 각 시설별 독립성을 유지하면서 공간활용도와 업무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하였다. 중정 주변 4개의 코어는 사용자별 동선체계와 시설별 보안체계를 제공한다. 한편, 통합형 업무공간 구성에 최적화된 구조모듈체계를 적용하여, 미래 공간 수요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기능공간과 업무공간을 구성하였다.

 

유연한 이 있는 소통의 공간 만들기

대중, 언론, 의정, 행정을 위한 기능이 한 건물에 담긴 다원적 민주주의를 대변하는 건물임에 착안, 상호 협력과 대화를 통해 건전한 민주주의와 국가의 비전을 만들어가도록 만남과 소통을 건물의 공간적 주제로삼아 공간적 아이텐티티를 완성하였다. 만남과 소통을 위한 다양한 공간이 건물내 곳곳에 구성되며, 각 기능공간 사이의 공용공간과 휴게공간은 건물 내외부로 이어지고 연속된다. 이들 공간은 쉼과 나눔의 장소로, 사람과 사람, 공간과 공간, 자연과 도시가 소통하게 해주며, 언제나 활기찬 소통이 이루어지는 열린 장소와 건물을 만들어 줄 것이다.

 

이로서 국회소통관은, 국회의사당 단지 내 기존건물과 어우러지며, 의정, 행정, 언론과 민주주의, 나아가 국가와 국민이 함께 하고, 규칙과 질서, 자유와 변화가 공존하는, 이상적인 민주주의의 미래상과 대한민국 의정활동 70년 역사를 반영하는 건물로 거듭날 것이다.

 

<국회소통관>의 각부분 모습들

정말로 소통이 잘 어우러지는 그러한 국회의 공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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