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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상 및 건축작품 감상

한국건축가협회상 : 2016 <독수리 학교>여러 개 썬큰(sunken)통해 크고 작은 만남의 작은 마당을 가지고 있는 대안학교!

by 아마추어 건축가 2024. 9. 30.

 

이번 포스팅에서는 한국건축가협회상 중 2016년도에 수상한 건축작품들중에서 <독수리 학교>에 대해서 소개하겠다. 처음에 이야기 드렸듯이 내가 이 건축물에 대한 평을 들기에는 너무 부족하기에 더이상의 첨삭은 하지 않겠으니 수상한 이 건축물에 대해서 충분히 감상하기를 오늘도 바란다.

한국건축가협회상 - 독수리 학교

 

독수리학교

 

위 치  경기 성남시 수정구 사송동 517-1

건축가

설계>건축 >정현아

시공>건축 >고응석

조 직

발주>조직 >독수리교육공동체

설계>건축 >(주)디아 건축사사무소

시공>건축 >석장건설(주)

수상현황
(2016)제39회 한국건축가협회상 / 본상
(2016)제21회 경기도 건축문화상 / 사용승인부문 / 금상

구 분 신축

용 도 종교시설 교육연구 시설

대지면적  2541 m2 지상층수 4

건축면적  609.16 m2

지하층수  2층

건폐율  23.97 %

구조  철근 콘크리트

연면적  3937.06 m2

용적율  70.75 %

 

작품설명

 

독수리학교는 대안학교의 특성 상 교실 외에도 모임을 위한 공간, 특히 대공간을 여럿 필요로 하였다. 그러나 대지는 학교의 프로그램이 충분히 수용되기 어려운 조건이었다. 이에 쿨데삭(cul-de-sac)도로를 중심으로 건물을 배치하여 큰 마당 역할을 대신하도록 하고, 그 쪽으로 복도를 놓아 시선의 관계망이 생겨나도록 하였다. 불가피한 지하개발에는 여러 개의 썬큰(sunken)을 놓아 크고 작은 만남이 일어나는 작은 마당이 되도록 하였다.

 

학교 공간에서 학습이 일어나는 교실도 중요하지만, 휴식과 교류의 공간인 복도가 중요하다고 보았다. 복도공간이 보다 밝고 생기 있고, 서로의 움직임이 바라보이는 공간이 되길 희망하였다. 큰 마당인 쿨데삭이 바라보이는 쪽으로 선형적 복도를 놓아 여러 시선의 관계망들이 생겨나게 하였다.

 

또한 복도에 매달려 돌출된 발코니 공간은 큰 마당을 향해 열려 있으면서도, 각 개인의 개별성을 허락하는 공간으로 고려되었다. 복도에서 유리창 너머 각 층 간 학생들의 이동을 서로 볼 수 있고, 언제든 창문을 열고 밖으로 나가 외부와 이야기하는 등 직접 소통할 수 있다.

 

불가피한 지하개발에는 여러개의 썬큰(SUNKEN)을 놓아 크고 작은 만남이 일어나는 작은 마당이 되도록 하였다. 각 썬큰 공간은 지하층의 환기 및 채광 등 환경 개선을 위한 목적을 수행함과 동시에, 지상에 부족한 공용공간을 채워주는 역할을 하고, 각 동의 연계를 위한 중심공간의 성격을 띤다.

 

교실쪽 입면에는 창호 모듈의 작은 변화로 금속과 목재패널의 리듬을 표현하였다. 이는 향후 내부 칸막이 벽 분할의 자유도를 위해 고려되었는데, 지속적으로 변화하며 성장하는 대안학교의 커리큘럼에 따라, 교실 모듈의 변화를 수용할 수 있을 것이다.

 

독수리학교는 여러 사람의 마음을 모아서 모금으로 지어진 학교인 만큼, 한 장 한 장 쌓이며 지어지는 재료인 벽돌, 그 중에서도 시멘트 벽돌을 외장으로 선택하였다. 정갈한 사각형 매스를 덮는 시멘트 벽돌의 겸손하고 수수한 외관이 대안학교의 정신을 전달할 수 있기를 기대하였다.

실내의 지하대강당에는 외장으로 쓰이는 붉은 파벽돌을, 식당에는 치장벽돌을 사용하였다. 외장의 날재료 시멘트 벽돌과 대조되며, 실내 중요한 공간에는 오히려 외부공간의 단단한 분위기로 마감하고자 하였다.

 

독수리학교 각 모습들과 이미지도면 모음

여기에 싣는 글과 이미지는 <건축도시정책정보센터>http://www.aurum.re.kr 에서 가져왔음을 알린다

특히 이곳에 실린 사진등은 각 해당 작가들의 저작권이 등록되어 있는 저작물임을 거듭 밝힌다.

 

주원태

부천대학교 건축과에서 건축을 전공하고 홍익대학원 도시계획을 수학 하였다. 서인건축, 삼우설계등에서 실무를 거치고 건축시공이나 인테리어 설계까지 경험하였다. 부동산개발도 접근을 함으로써 28년차 건축가 활동으로 국한된 건축이 아니라 다방면에 관심을 가졌고 2020년부터는 동생 소설가 주원규와 함께 문화 및 컨텐츠, 건축프로젝트그룹인 스토리원(Story one)을 설립하고 지금까지 건축, 인테리어와 더불어 소설, 영화, 드라마 및 IP분야까지 폭넓게 활동해오고 있다. 저서로는 [수인의 건축] [집과 연필, 비례이거나 반비례거나]등이 있다.
설계 및 시공, 부동산개발 문의 bstudio012@gmail.net 이나 010-9162-6135(문자요망)
스토리원 홈페이지 바로가기 --> http://www.story-o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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