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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로 집 잘짓는 방법 배우기] 테라스(Terrace)의 설명, 내 집에서의 테라스를 적용시키는 방법

by 아마추어 건축가 2024. 4. 20.

 

 

 이번 포스팅에서는 우리가 흔히 듣는 테라스(Terrace)에 대해서 소개하고자 한다. 매번 듣는 이야기가 테라스라고들을 하는데 대체 테라스라는 것이 정확하게 무엇을 말하는지 궁금해하는 질문이었다.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대부분 테라스와 발코니, 베란다 등을 혼돈하고 정확한 용어들의 의미를 잘 모른다. 쉽게 이야기해보라고 되물으면 정말 몰라서 당황을 하는 경우가 많다. 발코니는 아파트 발코니를 제일 먼저 떠올리고 베란다는 발코니의 다른 단어처럼 쓰는 것인가 하고 생각을 한다. 테라스를 발코니나 베란다하고 동일한 뜻이라고 새각하는 사람도 있다.

그럼 정말 테라스는 무엇일까? 한번 쯤은 궁금해 볼 질문이다. 그리고 자신의 집을 짓고자 하는 예비 건축주들에게는 알아둬야 할 주택공간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그럼 한번 테라스(Terrace)에 대해서 알아보자~!

 

 

 

그럼 제일 먼저 테라스(Terrace)의 용어를 정의해보자. 다음은 위키백과에서 가져온 원론적인 내용이다.

 

테라스(terrace)

 

테라스(terrace) 또는 노단은 실내에서 직접 밖으로 나갈 수 있도록 방의 바깥쪽으로 만든 난간이자 건물을 외곽으로 확장한 형태로, 건물의 위층에 설치한다. 발코니보다 큰 규모의 공간으로 지붕이 없고, 다양한 용도로 사용하는 곳이다. 가끔은 작은 수영장이나 자쿠지(옥외 욕조)를 테라스에 설치하기도 한다. 

 

 위의 내용을 내가 알기 쉽게 설명해 보겠다. 물론 내가 다 알고 있는 것이 100% 맞다고 볼 수는 없겠지만 건축전공으로 지금까지 주택설계를 계속 해온 나로서는 테라스에 대한 의미의 정립은 확실하다고 본다.

테라스라는 것은 (노단이라는 것은 무엇인지 잘 모르겠다. 노대를 이야기하는 것인가?) 집안에서 밖으로 연결되어서 나갈 수 있는 공간을 말한다. 이러한 성격의 공간으로는 발코니가 있다. 하지만 발코니하고는 틀린 점은 발코니 바닥처럼 집의 벽에서 돌출이 되어있어서 하부에는 지지 되는 것이 없이 홀로 서있는 것이 아니라 테라스는 바닥밑이 건축물이 있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테라스에는 천장으로 둘러싸이지 않고 개방되어있으며 난간을 설치하고 있어야 한다. 여기서 난간은 다양한 재료로 설치할 수 있고 테라스 바닥의 마감재도 외부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바닥재이면 가능하다.

그러다보니 이 공간은 외부공간으로서 조경, 화단이나 욕조, 바베큐장, 옥외소파, 의자, 티테이블등을 설치해서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성격의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다.

 

테라스(terrace)를 주택에서 적용하기

 

 

적절한 규격의 원형기둥이 서있고 테라스 바닥은 외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세라믹타일처럼 보인다. 정확한 컬러는 알 수 없으나 약간은 어두운 계열의 브라운 색조같다. 그럼으로 인해서 안정적인 느낌이다. 외부의 대지 지표면하고는 한단이나 두단정도의 레벨차이를 띄고 있다. 

클래식한 타입의 의자가 눈에 띄는데 여기에 앉아서 망중한의 시간을 보낼 수도 있을 것 같다. 폐쇄된 부분이 없고 야외의 공간을 한껏 즐길 수 있을 것같다.

 

 실내에서 창문을 통해서 테라스부분을 바라보는 모습이다. 도심지에서의 테라스 공간을 연상시킨다. 주택같지 않아보일 수도 있지만 다르게 보면 아파트등 하부층에서 기준층 유니트가 형성되는 곳의 형성된 테라스인것 같다. 사진속에서는 실내에 나무식재가 되어있는 것 같기도 한다. 테라스의 바닥레벨이 실내의 바닥과 동일한 것으로 본인다. 테라스에는 난간이 형성이 되어있고 외부의 도시전경을 조망할 수 있다.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정통 테라스이다. 바닥은 목재데크로 설치하였다. 원래 데크라는 것이 목재데크라는 것을 통칭하는 것이 아닌데 우리에게는 데크라고 하면 이런 목재로 되어있는 것으로 생각한다. 완전개방되어있다. 외부의 조망은 정말 최고이다. 

한쪽으로는 야외용 소파를 설치하였고 포스트를 세워서 옥외조명을 밝히고 있다. 그 옆에는 고기등을 구울 수 있는 화덕이 놓여져 있다. 그 옆에는 조금마한 테이블이 놓여있다. 야경을 바라보면서 식사나 술등을 하는 것도 매우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 이러한 공간을 집에다가 설치하는 것이 최상이다. 물론 이러한 경관을 볼 수 있는 위치의 땅을 선택하는 것도 매우 좋은 행운일 것이다.

 

 

이러한 공간이 주택에 있다면 정말 훌륭하다.  강변에 위치한 주택으로서 상부에는 어닝등으로서 처리된 것 같다. 호수이나 강물등을 바라보면서 난간과 일체적으로 보이는 선반같은 위에는 위스키나 맥주등과 그에 맞는 안주가 놓여있다. 세컨드하우스등으로서 이러한 공간을 가지고 있다면 휴식을 즐기는 데 매우 적합한 힐링의 공간이 될 것이다. 

건축가로서 이러한 공간의 주택을 설계하고 짓고 산다면 더이상의 욕심은 사치라고 생각이 든다. 단독주택이 아니면 펜션으로서의 공간이 되어도 매우 좋을 것 같다. 사진 속처럼 아무런 소음이 없을 것 같은 분위기가 제일 좋을 것이다.

 

 

 이 공간은 주택에서 본체하고는 이격되어서 설치되어있는 듯한 느낌이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목재로 구성된 다단의 다양한 형태의 테라스이고 그 부분마다 플랜트(화단)을 구성해놓은 것이다. 그러면서 티테이블과 의자들이 놓여있다. 테라스의 한쪽으로는 열주처럼 나열되어있는 원형구조물상부에 금속 구조체들로 장식적인 요소가 눈에 띈다.  그 구조체위로는 투명한 폴리카보네이트(유리는 아닌 것 같다)로 놓여있어서 약간의 비가 내리는 상황에도 매우 낭만적인 느낌의 공간이 될 수 있다. 그러한 테라스의 벽쪽으로는 나무들과 조경등을 식재하고 있다. 매우 친환경적인 야외공간이다.

 

테라스(terrace)

 

테라스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았다. 주택을 짓고 살고 싶은 사람들에게 있어서 주택자체의 내부공간도 중요하지만 이런 테라스 공간의 중요성도 무시 못하지 않을 것이다. 

위에서 보여준 사진들은 사실 우리 현실에서 적용이 쉽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각자의 땅에 적합한 주택과 그에 맞는 테라스공간등을 각자의 개성에 맞게 구성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집에서 지내는 미래의 당신을 상상해보라. 바쁜 일과가 끝나고 쉬는 여유로운 공간, 친한 사람들이나 가족들과 즐겁게 정을 나눌 수 있는 테라스의 공간을 모두들 가졌으면 좋겠다.

 

주원태

 부천대학교 건축과에서 건축을 전공하고 홍익대학원 도시계획과 석사과정에서 수학을 하였다. 서인건축, 삼우설계등에서 실무를 거치고 건축시공이나 인테리어 설계까지 경험하였다. 부동산개발도 접근을 함으로써 28년차 건축가 활동으로 국한된 건축이 아니라 다방면에 관심을 가졌고 2020년부터는 동생 소설가 주원규와 함께 문화 및 컨텐츠, 건축프로젝트그룹인 스토리원(Story one)을 설립하고 지금까지 건축, 인테리어와 더불어 소설, 영화, 드라마 및 IP분야까지 폭넓게 활동해오고 있다. 저서로는 [수인의 건축]  [집과 연필, 비례이거나 반비례거나]등이 있다.

스토리원 홈페이지 바로가기  -->  http://www.story-o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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