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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상 및 건축작품 감상

대한민국 한옥공모전 : 2015 <청운문학도서관> 지하1층을 테라스하우스처럼 조성해버린 한옥건축물!

by 아마추어 건축가 2021. 9. 17.

이번글은 대한민국 한옥공모전  2015년도에 수상한 건축작품들중에서 <청운문학도서관)>에 대해서 소개하고자 한다. 처음에 이야기 드렸듯이 내가 이 건축물에 대한 평을 들기에는 너무 부족하기에 더이상의 첨삭은 하지 않겠으니 수상한 이 건축물에 대해서 충분히 감상하기를 오늘도 바란다늘도 바란다

 

청운문학도서관의 모습

 

여기에 싣는 글과 이미지는 <건축도시정책정보센터>http://www.aurum.re.kr 에서 가져왔음을 알린다

 

 

청운문학도서관

 

위 치 서울 종로구 청운동 4-20

 

조 직

발주 >종로구

시공>건축 >서택건설

감리>건축 >라인건축사무소

설계>건축 >오빌종합건축사사무소

 

수상현황

(2015)2015 대한민국 한옥공모전 / 대상

 

구 분 신축

 

용 도 1종 근린생활 시설

 

대지면적 1,238.5 m2

 

지상층수 1층 지하층수 1

 

건축면적 157.87 m2

 

건폐율 12.75 %

 

구조 철근콘크리트

 

연면적 744.82 m2

 

용적율 16.3 %

 

작품설명

 

우리 구에서는 2011년 인왕산 공원에 윤동주 문학전시관과 연계되는 문학도서관을 건립하여 테마가 있는 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 서울 도심 속의 옛 성곽길과 자연환경에 어우러지는 한옥도서관을 건립하여 시민들에게 한옥 체험의 기회와 독서의 즐거움을 제공하고자 했다.

 

경사진 대지의 특성을 활용하여 2개 층을 두되 최대한 자연환경을 거스르지 않는 디자인 개념을 도입했다. 지하 1층은 테라스하우스처럼 남측 전면이 열려 자연광이 유입되는 밝은 도서관을 만들고, 지상 1층은 전통한옥으로 건립하였다. 본채의 규모는 민간한옥에 비해 다소 크게 하여 공공건물의 격을 고려하였다.

 

지상에는 본채, 연지와 정자, 그리고 장애인의 이용편의를 위한 엘리베이터 동이 있고, 지하 1층의 상부는 한옥의 마당이 되었다. 한옥에 어울리는 앞마당을 만들고자 콘크리트 골조 상부에 흙을 깔되 하부에 배수설비를 만들어 흙이 빗물에 쓸리거나 질척거리지 않도록 하였다. 또한, 지하층으로 유입되는 지하수를 하수로 배출하지 않고 연지공급수로 활용하는 아이디어를 도출하여 반영했다.

 

한옥의 지붕은 전통수제기와를 사용했다. 토륜기로 대량생산하는 현대식기와는 색상이 너무 획일적이고 하중도 많이 나가는 데에 비하여 전통수제기와는 색감이 자연스럽고, 무게도 가벼워 목구조에 부담이 적은 장점이 있다. 흡수율이 1215%로 높아 동파 문제가 우려되었으나, 시험을 거쳐 전통기와의 내동해성이 현대식 공장기와보다 우수함을 확인하였다. 사라져 가는 전통기술의 맥을 잇는 점도 고려했다.

 

꽃담의 기와는 인근에서 재개발로 철거되는 한옥의 수제기와를 재활용하여 예산을 절감하였다. 문양은 건물에 비해 너무 화려하게 보이지 않도록 당초무늬와 와당 등을 조합한 기성제품으로 소박하게 직접 공무원이 디자인하였다. 옛 민가에서 흙과 와편 등을 활용한 자연스러운 문양도 고려하였으나, 높은 비용 문제와 공공건물의 특성을 고려하여 전벽돌에 어울리는 성과를 보았다.

 

 

<청운문학도서관>의 각 모습들과 설계도면 모음

 

고즈넉한 분위기의 우리 건축양힉인 한옥을 선택하였는데 의외로 지하층의 일부분이 외부에 오픈되어있는 부분을 활용하였다는 점이 매우 인상 깊었다.

 

건축, 인테리어 설계, 시공 문의 b-studio@hanmail.net 이나 010-9162-6135로 문자요망

(주)여울 종합건축사사무소와 컨소시엄 작업수행중

건축프로젝트그룹 J & G건축 25년차 건축가 주원태

홍익대학원 도시계획과 석사과정 

저서로는 [수인의 건축]  [집과 연필, 비례이거나 반비례거나]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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