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글은 김수근건축상 중 2010년도에 수상한 건축작품들중에서 <땅집>에 대해서 소개하겠다. 처음에 이야기 드렸듯이 내가 이 건축물에 대한 평을 들기에는 너무 부족하기에 더이상의 첨삭은 하지 않겠으니 수상한 이 건축물에 대해서 충분히 감상하기를 오늘도 바란다.
여기에 싣는 글과 이미지는 <건축도시정책정보센터>http://www.aurum.re.kr 에서 가져왔음을 알린다
땅집 | 윤동주의 하늘과 땅과 별을 기리는 집
위 치 경기 양평군 지평면 수곡2리 789-55
건축가
설계>건축 >조병수
조 직
설계 >조병수 건축연구소
수상현황
김수근문화상, 건축, 본상, 2010
구 분 신축
용 도 단독주택
대지면적 660 m2
지상층수 - 지하층수 1
건축면적 32.49 m2
건폐율 4.92 %
구조 철근콘크리트조
연면적 32.49 m2
용적율 4.92 %
작품설명
땅집은 하늘 집이다.
윤동주의 하늘과 땅과 별을 기리는 집이다.
나는 건축가이기 전에 한 사람으로서, 또한 한 생명체로서 이곳을 가만히 들여다볼 수 있는 여유를 가지고 싶었다. 한 평짜리 방,서재,욕실,부엌에서 그리고 하늘,땅,흙 마당에서 달을 보고 싶었다. 마치 절박했던 시대에 그의 시가 항상 미래를 향한 희망이었던 것처럼, 그리고 그것을 자기 자신에 대한 절제와 성찰을 통해 이루고자 했던 것처럼, 이 땅 집이 이 시대를 사는 '우리'를 돌아볼 수 있는 집이 되었으면 했다. 땅 속에 박힌 14X17m 콘크리트 상자에는 6평의 작은 집과 마당이 있다. '작은 집'은 마당을 향하고, 마당은 하늘을 향해 열려 있어 그 속으로 하늘과 빛이 들어올 수 있도록 했다. 한 평짜리 방은 한 칸짜리(6X6자) 방 크기에서 유래되었다. 땅 집은 한 평짜리 방 6칸과 작은 마당이 전부다. 성인 남자가 두 다리를 뻗고 누울 수 있을 정도의 빠듯한 방과 서재,부엌,화장실이 있다. 건물 내부에 따로 복도 없이 외부로 나가게 되고, 2개의 방은 문을 열고 터서 쓸 수 있는 전통적인 방식을 취하고 있다. 집으로 들어서는 문,마당을 통해 실내로 들어가는 문,서재에서 뒷길로 통하는 문 모두 허리를 깊게 숙이고 들어가야 하는 작은 문이다
땅집 | 윤동주의 하늘과 땅과 별을 기리는 집의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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