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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정책동향 및 연구동향

[국내건축 정책동향] '한강'이 문화예술 공연장으로 변신… 서울시, 전 한강공원에 '버스킹 존' 22곳 조성

by 아마추어 건축가 2023. 11. 13.

 

 

 

 

'한강'이 문화예술 공연장으로 변신… 서울시, 전 한강공원에 '버스킹 존' 22곳 조성

 - 1년 내내 무료로 이용 가능…거리공연 체계적으로 관리해 한강을 버스킹 성지로

 - 한강 물결 형상화 ‘반포한강공원 수변무대’, 퇴역 군함 배경 ‘서울함공원 앞’ 등

 - 예술가 활동 기회 늘어나…버스킹 존 안내 시스템 구축해 공연신청 편의성도↑

 - 월별 버스킹 공연 안내 서비스 시작, 시민들 원하는 공연 확인 후 즐길 수 있어

 

 

□ 한강이 문화예술 공연장으로 변신한다. 서울시가 한강 곳곳에서 거리공연이 울려 퍼질 수 있도록 11개 전 한강공원에 ‘버스킹 존’ 22개를 조성했다. 1년 내내 휴일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무대다.

□ 그동안 한강공원에서 거리공연이 개별적으로 이뤄졌다면, 이제는 체계적으로 거리공연을 관리해 한강을 버스킹 성지로 만들고 일상에서 문화예술의 향기가 넘치도록 하겠다는 목표다. 

□ 활동 무대가 부족했던 예술가들에게는 공연 기회가 늘어나고, 한강공원을 방문한 시민·관광객들에게는 일상의 흥겨움이 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 이번에 조성한 버스킹 존 22개는 ▴한강의 물결을 형상화한 무대인 ‘반포한강공원 수변무대’ ▴퇴역 군함을 배경으로 공연을 펼칠 수 있는 이색 버스킹 존 ‘망원한강공원 내 서울함공원 앞’ ▴넓게 트여있는 수변광장과 어우러지는 ‘뚝섬한강공원 음악분수 앞’ 등이 있다. 시는 유동 인구가 많아 공연 관람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거지와는 떨어져 있어 소음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소로 선정했다. 

 

 ※ 버스킹존 22곳

 - 광나루한강공원(1) : 천호대교 남단 하부

 - 잠실한강공원(1) : 잠실대교 남단 하한

 - 뚝섬한강공원(4) : 청담대교 하부, 장미공원 무대 중앙, 수변무대, 음악분수

 - 잠원한강공원(2) : 한남대교 하부, 잠원안내센터 앞 녹지대

 - 이촌한강공원(1) : 강변북로 하부 옥수역 광장

 - 반포한강공원(1) : 달빛광장 수변무대 

 - 망원한강공원(3) : 야외무대, 망원초록길 광장, 서울함공원 앞

 - 여의도한강공원(4) : 서강대교 남단 하상, 마포대교 남단 하상, 아라호 멀티프라자 앞, 원효대교 남단 하상 

 - 난지한강공원(1) : 거울분수광장 옆

 - 양화 한강공원(2) : 양화대교 하부, 염창나들목

 - 강서한강공원(2) : 방화대교 하부, 구암나들목

 

 

□ 서울시는 이렇게 조성한 ‘버스킹 존’을 예술가들이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미래한강본부 누리집(https://hangang.seoul.go.kr/www/main.do)에 ‘버스킹 존’ 안내 시스템을 구축했다. 버스킹 장소 위치는 물론, 버스킹 무대 신청 방법, 장소별 담당자 등을 확인할 수 있다. 

□ 기존처럼 예술가가 직접 11개 한강공원 안내센터 별로 일일이 장소를 문의하지 않아도 돼 앞으로 거리공연 예술가들의 공연 신청이 보다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 버스킹 신청 안내 및 지정장소에 대한 정보를 보려면 미래한강본부 누리집에서 참여민원, 민원신청 메뉴로 들어가거나, 메인 화면 키워드 중 #버스킹 신청을 클릭하면 된다.

 

□ 시스템 구축과 함께 시민들이 언제, 어디에서, 어떤 공연이 열리는지 손쉽게 알 수 있도록 월별 버스킹 공연 안내 서비스도 시작했다. 한강공원에 방문했다가 우연히 공연을 접했다면, 이제는 원하는 공연을 확인한 후 즐길 수 있다. 매달 말 미래한강본부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 서울시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버스킹 존을 발굴해 예술가들에게 한강을 무대로 적극 개방한다는 계획이다. 

□ 한편, 서울시는 10월 한 달 동안 버스킹 공연을 신청받은 결과, 총 102건이 접수돼 한강공원에서 다채로운 공연이 울려 퍼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컬 공연(버스킹) 색소폰·기타·하모니카·첼로 등 악기 연주, 댄스 등 장르도 다양하다.

□ 10월에 한강공원 버스킹 존에서 공연을 했던 한 그룹은 “평소 한강에서 버스킹을 하고 싶었는데 어디에서 공연을 할 수 있는지 몰라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에 서울시에서 무대를 마련하고 홈페이지로 장소를 일목요연하게 안내해줘 공연무대를 알아보기 편리했다.”며 “한강에서 버스킹을 하면 아름다운 한강을 배경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자연을 느낄 수 있어서 좋고, 관객도 많을 것으로 예상돼 앞으로의 공연이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 이밖에도 “한강은 시원한 강을 끼고 잘 형성된 공원으로 많은 시민들이 힐링하기 위해 이용하고 있어 버스킹 장소로는 최적이라고 생각한다.”, “한강공원 버스킹 무대라면 다양한 구성과 연출을 접목해 공연을 꾸준히 만들어 보고 싶다.” 등의 의견이 있었다.

□ 한강공원에서 버스킹 공연을 하고 싶은 예술가는 미래한강본부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공연 희망 날짜, 시간을 작성한 뒤 각 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센터별 사전 심사를 거쳐 누리집에 승인 여부가 게재된다. 공연은 10시~20시 사이 3시간 이내로 할 수 있다.(공연 시간은 센터별 장소에 따라 탄력적 운영 가능)

□ 다만, 한강공원에서 버스킹을 하는 예술가는 소음 발생을 줄이기 위해 스피커(확성기, 앰프)는 2개 이내만 설치 가능하며, 「소음·진동관리법」 제21조1항 및 동법 시행규칙 제20조3항에 따라 주간(10~18시)에는 65dB 이하, 야간(18~20시)에는 60dB 이하로 생활소음·진동 규제를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한강공원에 오면 사계절 내내 축제가 열리는 것은 물론, 이제는 다채로운 거리공연도 울려 퍼질 것”이라며 “서울시는 예술인들에게 한강공원을 무대로 적극 개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무대 발굴에 나서겠다. 아울러 시민·예술가들이 보다 손 쉽게 공연을 알고 참여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홍보 방법을 강구하고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출처 : 건축공간연구원

건축, 부동산 개발 시행, 설계, 시공 문의 b-studio@hanmail.net 이나 010-9162-6135로 문자요망

(주)여울 종합건축사사무소와 컨소시엄 작업수행중
(주)아임 종합건설회사 CM사업부이사로 재직중,  27년차 건축가 주원태
홍익대학원 도시계획과 석사과정 
저서로는 [수인의 건축]  [집과 연필, 비례이거나 반비례거나]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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