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들 안녕들하신지 모르겠다. 코로나19시대가 날씨가 추워지고 모두들 밀폐된 공간으로 다시 들어가고자 하는바람에
다시 확진자수가 증가세로 돌변하였다. 이러한 시대에는 제일 우선으로 방역에 신경을 써야 된다. 그리고도 또한 경제적인 부분이나 이 시대가 지나고 다가올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춰서 우리들의 생활패턴을 순응시켜야 한다는 점도 신경을 많이 써야 된다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가운데 본인, 건축가 주원태는 책을 처음 펴냈다. 이 책을 쓰기 시작한지는 상당히 전이지만 그동안 여러가지 일들이 많이 발생하였고, 환경들에 시달리다보니 이제서나 짧은 내용의 이 책이 세상에 나오게 되었다.
이 블로그에서 책 선전하려는 것은 아니다. 그냥 건축, 공간에 대해서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도 있구나 하는 생각을 갖는 분들이 계셨으면 하는 마음이고, 더 나아가서는 조금이나마 나의 생각을 많은 이들과 공유해보고자 하는 바램이 있기 때문이다.
책의 앞부분을 본인이 직접 어줍잖은 실력으로 촬영을 해보았다. 이런... 워낙 요즘 폰의 화질등이 좋다보니 이 정도라도 나온거지 워낙 이런 면에서는 재주가 없는 것 같다. 원래 표지디자인을 다르게 해주셨는데(처음에는 제가 디자인을 한번 해봤는데 편집장께서 너무 형편없다고 하셔서... ㅠㅠ 그 분이 그래도 살려주신 디자인이다) 이번것이 좀더 디벨로프가 된것 같다.
표지에서 보는 것처럼 제목의 의미가 어느정도 느껴볼수 있을 것이다. 수인, 한자어로 갇혀있는 사람을 의미한다.무엇인가 답답한 이미지가 느껴진다. 그래서 그와 맞춰서 표지에서도 하늘을 쳐다본다. 그래도 하늘이라도 뚫려있으니 다행인것 같다. 본인은 이러한 책 제목과 더불어 부제로 닫힌공간, 열린세계를 우리 건축공간에서 찾고자 하였다. 정말로 물리적인 공간에서의 닫힌부분이 진실일까? 아니면 우리의 내면의 공간에서의 닫힘이 수인의 건축으로서의 닫힘이 아닐까하는 생각등을 나타내보고 싶었다. 진정한 열림은 자신의로부터 도출해낼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
이 사진은 책의 뒷부분이다. 고맙게도 추천의 글을 제 동생인 작가가 해주었다. 동생은 소설가이면서 드라마도 쓰고, 건축평론가이며 칼럼니스트, 대학교에서 강의도 하고 있고, 목회를 하는 목사이기도 하다. 여러가지의 이를 하는 상황인데 그 동생으로부터 형이라고 추천 글을 써주었다. 고맙다. 형제간 우애라기 보다는 서로간의 주고받을 수 있는 관계정도라고나 할까? 커피 한잔으로 추천사 써준것에 대한 답례를 대신해야 하겠다.
이 것은 책 본문중의 한 부분의 시작이다. 약간은 시사적이기도 하고 또 하나는 건축에세이라고 해서 책을 내기는 했는데 조금은 논문비슷하게 작성되어가는 경향이 있었다. 이러한 부분을 많이 잡아주신 분이 출판사 대표이신 주희현 대표인데 참 감사하다. 글 읽다보면 이상하다는 생각도 느낄 것이다. 모든 관련된 사람들의 성씨가 다 주씨라는 사실.. ^^;
억지로 그렇게 만나려고 한것은 아닌데 이렇게 함께 책을 만들어보게 되었다. 나에게 있어서는 책을 내는데 있어 불을 지펴주신 점화원같은 역할을 하신 분이 출판사 <스토리 집> 대표님이시다.
다음은 책의 목차를 한번 소개해 보겠다. 각 목차들의 내용들을 한번 보시고 공감대가 형성되는 부분이 있다면 댓글을 달아주시거나 혹은 책 보내달라고 하셔도 된다. 물론 책값은 보내주시면 좋겠다. 이 책이 초판에 많은 발행을 하지 못해서 내 개인돈으로라도 2쇄때는 많이 찍어보려고 하는데 요즘 주머니 형편이 좋지 않아서...ㅠㅠ 그리고 그래도 나의 생각을 담은 책인데 그냥 홍보책자처럼 보내드릴수는 없지 않을까 싶다.
목 차
1장. 시대의 우울, 건축의 우울_ 성장, 효율, 투기에 빠져버린 우리 시대의 건축 풍경
오늘의 한국건축_획일성의 건축
아파트 신화의 명(明)과 암(暗)
1970~80년대 경제개발계획, 건설의 부흥과 그에 따른 그늘
근본적으로 비합리적인 부동산가격
주거, 삶으로서의 공간회귀를 꿈꾸며
우리 시대의 건축 풍경
2장. 닫힌 공간의 역설_ 공간, 정신, 문화
폐쇄된 공간 정서의 역설
우리나라 역사 속의 닫힌 공간, 닫힌 정신
성서(Bible) 속 좁은 문, 현재의 좁은 문
우리에게 닫힌 노아의 방주
최소주의 속 폐쇄공간의 참뜻
반지하! 옥탑방?
한국 지하교회와 카타콤
진정한 자유 또는 참된 닫힘
3장. 열려있지만 닫혀있는_ 우리 시대 닫힌 건축에 대한 제언
닫힌 건축으로서 집짓기
규모의 경제, 협소의 공간
닫힌 공간으로의 능동적, 자발적 진입
여백의 미(美)? 스스로 유배 생활
생활 속 공간, 건축에서의 철학
참된 닫힌 건축의 실제 적용기준
협소주택 아니면 닫힌 주택
4장. 열림의 참 의미_ 정신의 해방, 건축의 해방
해방의 참된 의미
해방과 자유, 그리고 열림과 비움
현대사회의 오염된 열린 공간
열림의 참, 뜻과 건축으로 도입
참된 해방, 진정한 닫힌 건축
지은이 소개
주 원 태
어릴 때부터 만화를 보고 그리는 것을 좋아하고 장난감등으로 마을을 꾸며보는 것을 즐겨하다가 어느새 집을 설계하고 그 설계한 것을 결과로 산출해내게 된 건축가이다.
70년대 초반 서울 출생.
홍익대학원 도시계획과 석사과정
25년동안 다양한 건축 및 디자인 활동 수행
많은 사람들과 건축뿐만 아니라 다양한 생활속에서의 이야기들을 나누고 싶다.
개인 SNS 아이디 : bstudio012 (인스타그램)
개인 블로그 : blog.daum.net/omhouse
어줍잖은 작가의 말
살아서 대화를 원하는 집에게 이름을 지어주고 싶은 마음에 이 책을 쓰기 시작했다. 닫혀있는 공간이 밴대로는 열려있다는 나의 생각은 여전히 머릿속에서 맴돈다. 모든 이들이 자기 안에 우주를 내포하고 있듯이 내가 현재 있는 곳이 물리적으로 닫혀있더라도 실제로는 열려있는 것이다.
건물 안에 있거나 밖에 있거나 모두 어떠한 공간에 있는 것이다라는 것을 이 책에 적어보고 싶었다.
내 생각을 글자로 담긴 살아있는 책으로 표현된다는 것이 내가 구상해온 건축공간과도 동일하다고 본다. 이 책은 그런 성격의 또 다른 하나의 공간이다.
내 자신의 생각속 공간을 정리하고 보다 더 발전해 나가는데 기대를 걸어본다. 이러한 마음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해보고 싶다.
끝으로 책으로써 표현한데 너무나도 부족한 내 글을 기사회생시켜주신 마이크로 출판사 발행인 주희현대표님과 이번 이런 책을 낼수 있게 해주신 중구문화재단 이사장 서양호 구청장님 및 담당자분들과 박유진 선생님, 그리고 하나뿐인 제 동생 주원규 소설가와 우리 집 식구들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전한다.
마지막으로 책 받고 싶으신 분은 내 이메일 b-studio@hanmail.net 이나 위에 써있는 인스타에서 주소적어주시면 된다. 책을 받아본후에 책값은 주셔도 된다. 혹시 책값이 만원인데 더 주실분은 더 입금해주시고 돈이 없으시면 안줘도 된다. 그런 것은 양심에 맡기겠다. 오늘 별로 시답지 않은 글 읽어주시느라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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