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이 이제 6일도 남지 않는 이 시점에 짤막하게 글을 남기고자 한다.
회사다니면서 소방기술사공부를 하시는 분들이 전체 수험생들 중에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모두들 처음에는 반드시 기술사합격을 할 이유들이 있었을 것이다. 나도 그랬다. 아주 본질적이고 원초적이라고 할 수 있는 이유, 기술사 합격을 하면 몸값이 올라간다고 해서, 연봉이 1억이 넘는다고 해서, 공부를 시작하기로 결심했다.
뭐 다른 이유들이야 좋은 거 대려면 댈 수 있겠지만, 나는 돈 때문이다. 물론 그 돈에 대한 근본적인 것은 노후대비라고 할 수 있다. 노후에 좀 편하게 살려고 말이다.
어찌되었든 이런저런 이유들로 모두들 소방기술사 공부를 시작하였을 것이다. 아니 이제 그런 결심을 하고 공부를 시작해보겠다고 하시는 분들도 많이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이제와서 보니 내가 그렇게 노력하고 열심히 암기하고 시험을 계속 봐왔는데 불쑥 이런 마음이 들었다.
정말로 내가 지금 공부를 하고 있는 것일까?
이런 생각이 들은 이유는 대체 무엇일까 하고 생각을 해보았다.
이런, 제길... 취근 계속된 시험들의 점수가 어떠한 벽에 가로막힌것 같다. 계속된 50점대 중,후반... 다들 이러한 이야기를 서로 하면 이제 곧 합격하실 것 같다고들 해준다. 마치 내가 여유롭게 점수자량이나 하는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내가 계속해서 이렇게 블로그에 글을 올리는 이유는 내가 공부하는 내용이나 자료들을 정리하고 출퇴근길에 공부하기 위해서 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이렇게 학습을 하는 것이 꽤 효율적이었다. 나름대로 자체 작성도 해서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면서 함께 공부하고 있다라는 동질감과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말이다.
그런데, 기술사공부는 왜 시작을 하였는지를 생각해보면 지금 이게 아니다. 단지 지금 기술사공부동아리나 만들자고 시작한 것이 아닞 않은가? 너무 장기적인 준비와 공부를 통해서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시험이래서 이렇게 힘든것이라고 하기에는 정말로 힘든 과정임에 분명하다.
그럼 내가 이렇게 생각이 드는 근본적인 문제[점은 무엇일까? 이러한 패턴이 다른 사람들에게도 있지 않을까?
1. 출력(답안 작성)을 제대로 해보지 않는다.
그냥 내용을 보고 암기를 한다. 그리고선 모의고사처럼 문제도 풀어본다. 뭔가 부족하다. 기출문제에서 나온 문제를 풀어보면 각 학원에서의 모범답안을 살짝씩 본다. 대충 안다고 생각하고 넘어간다.
2. 암기자체가 싫다.
암기하는 것 자체를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다. 왜 꼭 외워야 하는가? 외우는 것자체가 몸에 안맞는다. 암기가 그냥 싫다. 암기하는 행위가 아무 이유없이 싫다. 그러다보면 책을 정독을 하는 방법을 선택한다. 그런데 너무 양이 많다. 시험은 언제 보지? 이렇게 되면 학습능률이 오르지 않는다.
3. 잦은 법규및 조항들이 신설 및 변경된다.
근본적으로 새로운 내용들이나 조문들이 변경이 된다. 물론 어느정도의 기반이 쌓여져 있는 상태이면 추가로 암기를 하면 된다고 하지만, 이런 법규문제는 조금만 틀려도 채점자들은 가차없이 점수를 낮게 준다. 서술형 문제의 특성상 이런 법규나 설치기준문제들은 확실한 정답을 가지고 채점을 하기 때문에 숫자나 조항의 내용이 조금만 틀려도 점수를 매우 박하게 준다. 기껏 공부해서 외워서 열심히 답안 작성해서 제출했더니 점수는 꽝...
4, 평가받기를 내심 두려워한다.
나는 학원을 다니는 것을 원래 좋아하지 않는다. 그리고 인강듣는 것도 동일하다. 그 이유는 학원에서의 강의나 인강을 듣는 것에는 함정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것은 들음으로서 자신이 그것을 안다고 착각에 빠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공부는 독학으로 하고 평가받는 부분이나 정보및 시험앞두고 받는 자료들을 활용하는데 학원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또한, 이런 분들을 많이 보았는데 시험은 언제부터 봐야 하나요? 이렇게 물어보시는 분들에게 나는 어줍지 않게 바로 시험보시라고 말해준다. 왜? 시험은 봐야지 알 수 있다. 소방기술사는 합격을 위한 시험이다. 무슨 박사학위따기 위해서 우리들은 연구하고 있는 학문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5. 기타 주변환경 및 경제적인 이유들...
공부할 시간이 없어요, 회사다니는데 회사일 때문에 공부에 집중이 안됩니다. 집안의 가족들 문제들이 마음에 걸립니다 등등 수많은 우리들의 주변의 문제들이 많다. 나도 그렇다. 지금 이런 답보상태도 이러한 문제들이 앞을 가리고 있어서 그럴수도 있다. 에이 그래도 어차피 공부를 해야 하는데 이러한 상황들은 공부에 집중을 못하는 것에 대한 자기자신에 대한 변명이라고 생각이 든다.
그래도 어차피 칼을 뽑아들었으니 끝을 봐야지 않을까?
항상 마음이라는 것은 흔들린다. 공부가 잘 안된다는 생각도 지금 현재 내 자신이 합격을 하지 못해서 그럴것이다.
쉬운 시험이 아니라는 것은 모두다 알지 않은가? 아마 시험에 대한 합격률 낮은 것으로 따지자면 전문자격증과 기술자격증 통틀어서 TOP을 찍을 것이다. 이러한 시험에 합격해보겠다고 도전을 했으니 합격을 해야 겠지.
나는 다시 한번 131회 시험에 도전하겠다. 90여일 남지 않았는가? 이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하고 다시 시작한다. 다들 절대 포기하지 마시기를 바란다. 아깝지 않은가? 그동안의 시간과 열정, 그리고 포기함으로써 날라가버리는 합격이후의 우리의 소망들이...
90일 소방기술사 공부계획 (이건 내 계획이다. )
1. 기출문제 모범답안 풀이해설 최근 5개년 15회차분 출력(양면출력하면 한회차당 대략 25장정도)
2. 기출문제 130회부터 분석하면서 컬러작업을 해나간다. (130회 -> 116회)
컬러작업이라는 것이 공부하는 것이다. 목차들은 분홍색 형광펜(여기 색깔은 나의 개인적 취향), 본문내용중 중요하다고 인식되는 키워드 위주로 노란색 형광펜으로 칠한다. 절대 많은 부분을 칠해서는 안된다. 암기하려고 노력하지 말자
3. 키워드로 칠해놓은 것에 대해서 기본교재에서 그 내용을 찾아서 자기가 이해가 될만한 단어들로 간단하게 출력한 기출문제 모범답안에다가 직접 작성한다.(지면이 부족하면 포스트잇을 사용할 수도 있다.)
4. 컬러작업을 하면서 계산문제나 법규등의 문제들은 별도의 표시를 해놓는다. 그리고 다음 문제로 넘어간다.
5. 이렇게 해서 기출문제 모범답안 풀이해설지를 한번 읽은 컬러작업이 늦어도 3일안에 완료한다. 그러면 총 15회차이므로 45일 소요된다. 절대 3일을 넘겨서는 안된다. 잘 모르겠다는 내용의 문제는 자신만의 표시만 하고 뒤로 넘어가도록 한다.
6. 1회독이 끝났으면 다시 2번째 공부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이때도 130회부터 시작을 한다. 두번째 볼때에는 처음 표시해놓았던 목차 및 키워드부분들의 내용을 위주로 훑어보듯이 진행한다. 이때는 암기할 내용들이 있으면 이런 암기내용들을 내가 작성한 키워드북 등에서 (암기노트 같은 성격이다) 찾아서 집중적으로 그것만 암기를 한다. 절대로 모범답안을 통째로 외우는 것은 하지 말라. 시간과 에너지가 너무나 소비된다.
7. 이렇게 2회독하는 데는 한 회차당 2일을 넘겨서는 안된다. 이번에는 15회차 2일씩이니 30일이 소요된다. 그러면 하루도 쉬자않고 이 공부를 하였다면 총 75일이 지나간다. 여기서 명심할 점은 공부시간을 회사 다니면서 너무 많ㅇ 잡을 생각을 하지 마라. 물리적으로도 안되고 체력적인 부분도 안된다. 하루 4시간정도를 할애해서 상기 내용들을 진행한다. 다만, 1회독때 한회차당 3일, 2회독때 2일의 제한은 지켜야 한다. 이 패턴이 무너지면 중간에 포기를 하게 된다. 이번엔 그냥 시험보는데 중점을 두고 다음 시험에 준비를 잘 해서 노려야지 한다. 절대 안된다. 이번에 끝을 보겠다는 생각이 중요하다.
8. 이제 다시 3회독을 할 차례이다. 이제 2주, 15일정도가 남는다. 물론 사람들마다 학습속도가 달라서 이 남는 시간은 다를 수 있다. 이 때 남은 기간동안은 기출문제들 중에서 자신이 제일 암기가 안되거나 이해가 안되는 부분들을 중점적으로 보면서 하루만에 한회차씩 진행해나간다. 그러면서 법규문제(제,개정되는 사항들 중점으로) 및 계산문제나 식 유도하는 문제들 중점으로 병행을 한다. 이 중에 법규같은 내용들은 시험보기 전에 벼락치기 한다는 심정으로 머리위에 살짝 얹어놓는 방법으로 암기를 해보자. 시험볼때 외워놨던 것을 쫙 펼쳐놓고 시험끝나면 절반정도는 잊어버리더라도 말이다. (이슈문제들도 있는데 이런것은 그때마다 거론되는 것을 위주로 준비해보자)
9. 이렇게 해사 90읽간의 공부를 우리 함께 해보자. 이번 시험이 기회라고 생각하고 간절한 마음으로 공부를 해야 한다. 이러한 마음은 나에게 하는 것이다. 언제까지 시험공부를 할 것인가? 내가 무슨 취미생활로 공부를 하는 것이 아니지 않은가? 이젠 합격해야지~ 이런 결심으로 지금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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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하게 말씀드립니다. 소방이 전공이 아니었던 제가 2년 동안 소방기술사 공부를 하면서 처음 시험엔 28.5점 나왔는데 나중에는 57점대 나왔습니다. 이젠 합격을 바라보고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제가 공부를 하면서 직접 작성한 교재 3세트입니다. 모두들 소방 공부를 하실 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파일을 올립니다. 파일은 비밀번호가 필요한 파일입니다. 비밀번호 필요하신 분은 아래 적혀있는 계좌로 교재비 입금해주시고, 010-9162-6135로 문자 보내 주시면 비밀번호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참고로 유료로 제공해드리는 교재입니다. 시중에 교보문고 및 해피캠퍼스 등에서 각 낱권으로 판매 중입니다)
은행계좌 신한 110-523-657651 예금주 : 스토리원 (주원규) 교재비용 : 3만 원
교재에는 관심이 없으시더라도 010-9162-6135로 성함과 이메일주소 알려주시면 제가 공부하면서 모아두었던 소방기술사 80회~128회 기출문제 모범답안 풀이해설 모은 파일 및 학습방법을 보내드리겠습니다. 이건 양이 많아서 업로드가 잘 안되더라구요
저는 아래와 같은 일을 하는 사람입니다.
소방 비전공자이고 완전 생초보였습니다. 독학으로 공부중입니다. 학원다녀본 적이 없습니다. 그래도 직접 교재만들어서 성적을 30점정도(29점에서 57점) 올렸습니다. 생초보도 이렇게 성적 올리는데 이젠 함께 합격을 이루시지요~(바로 위 링크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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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여울 종합건축사사무소와 컨소시엄 작업수행중
건축 & 문화 프로젝트팀 STORY ONE에서 활동중, 26년차 건축가 주원태
홍익대학원 도시계획과 석사과정
저서로는 [수인의 건축] [집과 연필, 비례이거나 반비례거나]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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